시원한 폭포수와 관악의 만남, ‘2002서귀포사랑음악회’가 20·27일 오후 5시 각각 천지연야외공연장과 천지연폭포 내에서 열린다. 지역주민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도내·외 관광객들에게 문화적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이번 음악회는 서귀포시립관악단이 연주로 진행된다.

 후칙의 행진곡 ‘플로렌티너’로 막을 여는 음악회는 거쉬인의 ‘섬머타임’, 리오의 ‘데킬라’, 멕시코 민요 ‘라밤바’등을 연주, 서귀포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이국의 정취를 표현해낸다.

 또 박시춘의 ‘삼다도 소식’, ‘트로트 메들리’, 유성민의 ‘서귀포를 아시나요’, 드라마 ‘여우와 솜사탕의 주제곡’ 등 대중적인 음악으로 모두가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지휘 양경식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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