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보상·교환 사업 추진

제주시는 오는 16일부터 종이팩(컵) 재활용 증대를 위한 보상·교환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분리배출 실천을 위해 우유팩, 두유팩, 주스팩, 소주팩 등 종이팩(컵)을 친환경 재생 화장지로 교환해주는 것이다.

종이팩류는 고급펄프로 제조하고 우리나라는 이 원자재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종이팩류는 도내에 월 130t이 반입되지만 클린하우스에 저급폐지류(박스류)와 혼합 배출하거나 소각처리를 해 재활용률이 11.5%에 그친다. 이를 위해 분리배출 유도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또한 재활용나눔장터 등 지역축제 이벤트로 재생휴지 보상·교환 사업 진행 시 시민호응도가 높아 상시적 교환창구의 설치가 요구됐다.

이에 시는 제주시 재활용도움센터 32곳에서 분리배출한 종이팩(컵) 0.5kg당 화장지 1롤 또는 1kg당 미용화장지(200매) 1박스를 교환해준다.

한편 시는 작년 11월부터 폐건전지 교환사업을 추진해 유해폐기물 회수율 및 재활용률을 높이는 효과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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