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7번째 중증열성 혈소판 감소증(SFTS)환자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귀포시동부보건소에 따르면 A씨(64)는 지난 6일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앞서 A씨는 지난 8월 25일 벌초를 다녀온 이후 종아리 부위에 진드기가 있는 것을 확인했고, 지난 2일부터 발열과 근육통 등의 증세를 보였다.

중증열성 혈소판 감소증(SFTS)은 야생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및 근육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세를 보인다.

한편 지난해 제주에서 모두 15명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에 감염됐고, 이 가운데 모두 3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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