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농가에 군장병·공무원 등 70명 투입
17일까지 농작물·농경지 등 피해신고 접수

10일 군장병과 공무원 등이 태풍 피해를 입은 하우스시설 복구 지원을 하고 있다.

제13호 태풍 ‘링링’ 피해 농가 지원에 군장병과 전경, 공무원들이 구슬땀을 흘렸다.

제주시는 10일 태풍 피해를 입은 제주시 한림읍 월림리 하우스시설 농가에 해병대 9여단 장병과 전경, 공무원 등 70여명을 투입해 비닐 제거 등 철거 지원을 활동을 펼쳤다.

태풍 피해를 입은 농가는 천혜향을 재배하고 있는 곳으로, 이번 태풍 ‘링링’으로 인해 시설물 5445㎡가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태풍 피해 농가가 시설 철거를 위한 일손 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복구인력을 투입하게 됐다.

시는 앞으로도 태풍 피해를 입은 시설하우스 등을 조사해 군장병과 공무원 등 복구인력을 지원키로 했다.

또 오는 17일까지 태풍 ‘링링’으로 농작물, 농업시설, 농경지 피해를 입은 농가 신고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1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신고를 접수받은 결과 농경지 유실 28필지 2.8㏊, 농작물 침수 1915농가 1986㏊로 나타났으며, 현장조사를 거쳐 재난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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