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북초등학교(교장 홍미옥)는 선배들의 항일 운동을 기억하고 공감하기 위한 과거시험재현마당 프로젝트가 최근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한완상)로부터 국민참여 기념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북초는 지난 5월에 실시한 과거시험재현마당 프로젝트를 통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에 신청했고 의미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음을 인증받아 선정됐다.

제주북초에서는 '항일 운동 프로젝트 수업'으로 항일운동과 관련된 배움 여행 떠나기, 뜨거운 의자 기법을 활용한 일제 강점기 시대에 살았던 사람이 되어보기, 항일 운동에 참여하는 나를 만나기, 태극기 만들기, 제주항일운동을 주제로 글쓰기 활동 등이 이뤄졌다.

특히 지난 5월 24일에는 관덕정 및 목관아 일대에서 4·5·6학년 100명이 참여하는 '과거시험재현마당'이 진행된 바 있다. 

과거시험 시제는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탐구한 근거를 들어 시대상황에 맞는 '나만의 독립선언서 쓰기'에 이어서 나만의 태극기를 만들며 나라사랑과 독립 의지를 되살린 후 제주 목관아 일대에서 '제주북초 만세 운동'을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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