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지난 7일 제주에 직접 영향을 준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안전조치 등 160건의 소방활동을 벌였다고 10일 밝혔다.

소방안전본부는 태풍특보가 발효된 6일부터 긴급구조 대응체제에 돌입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1034명, 장비 282대를 투입했다.

엘리베이터 갇힘사고 인명구조 2건(6명), 급·배수 지원 5건(26t), 안전조치 153건을 처리했으며 강풍, 폭우 취약대상 등에 대한 예방 활동도 했다.

이중 주요 안전조치 사항을 보면 공작물 관련 조치가 48건으로 가장 많았고, 창문 20건, 간판탈락 14건 등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출동 건수는 제주시내가 65건으로 가장 많았다. 서부권은 57건으로 제주시 한림읍과 서귀포시 대정읍, 안덕면에서 집중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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