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생산농가 한국임업진흥원 '청정숲푸드' 신청 및 지정 추진 
검증 통과하면 로고 마케팅 활용…안전성 인증과 판로 확대 기여

제주산 청정임산물이 '안전성 인증'과 '판로 확대'의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임업진흥원이 버섯·산나물·약초류 등 74개 품목을 대상으로 추진중인 산림먹거리 '청정숲푸드'에 도내 임업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지원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청정숲푸드'는 산림에서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 키운 임산물에 대한 객관적 청정성 검증을 통해 국민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임업인에게는 소득증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도는 아직까지 도내에서 청정숲푸드 지정을 받은 사례는 없지만 제주의 청정환경과 임산물 가치를 활용하면 지정 가능한 임업인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는 이에따라 임업인들이 청정숲푸드에 참여, 임원진흥원으로부터 현장조사와 시료채취·품질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내 임업인들이 임업인흥원의 검증을 거쳐 청정숲푸드에 지정되면 관련 로고를 활용, 소비자에게 안전성을 확인시키는 한편 상품매니저 품평회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과 홍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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