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선수단 전국체전 34종목 719명 참가
전력분석 기록종목 37개·토너먼트 28개 각각 예상 

제100회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제주도선수단이 65개 이상의 메달을 목표로 필승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제주도체육회는 다음달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서울특별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34개 종목(고등부 25, 대학부 12, 일반부 30)에 719명(본부임원 100명, 감독·코치 106명, 선수 513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65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잡았다. 

도체육회는 지난달 28일 전국체전 대표자 회의 대진 추첨 결과를 토대로 해당 회원종목단체 등과 분석한 전력과 대응 전략  등을 내놓았다. 

기록종목은 제주체육의 효자종목인 육상에서 9개, 수영에서 8개, 양궁 6개, 체조 4개, 근대5종 3개, 자전거 1개, 사격 1개, 산악 1개, 승마 1개, 역도 1개, 댄스스포츠 1개, 골프 1개 등 12개 종목에서 총 36개 이상 메달 획득이 예상된다. 

토너먼트종목은 효자종목 유도에서 11개의 두 자릿수 메달이 기대되는 가운데 레슬링 6개, 복싱 3개, 태권도 3개, 씨름 2개, 배드민턴 1개, 스쿼시 1개, 탁구 1개 등 8개 종목에서 28개 이상의 메달이 기대된다. 

이밖에 도체육회는 골프, 근대5종, 댄스스포츠, 볼링, 사격, 산악, 수영, 양궁, 역도, 육상, 자전거, 철인3종, 체조 등 기록종목과 검도, 레슬링, 배드민턴, 복싱, 씨름, 유도, 축구, 탁구, 태권도, 테니스 등 토너먼트종목 백중세 경기에서 추가 메달을 예상하고 있다. 

도체육회 부평국 상임부회장은 "남은 기간 각 회원종목단체와 전력분석을 토대로 전지훈련과 실전대비훈련을 통해 백중세로 점쳐진 종목에서 메달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정보수집과 부상방지 등 컨디션 조절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선수단은 오는 20일 오후 2시(예정) 제주복합체육관 2층에서 선수단 결단식을 갖고 필승의 결의를 다진다. 

한편 지난해 전북 익산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제주도선수단은 금메달 22개, 은메달 29개, 동메달 41개 등 모두 92개의 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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