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미술인협회 예술공간 이아에서 주제전 개최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참여 작가 33명

제주 본풀이에서 한라산은 '하로영산' 또는 '할로영산'이라 부른다.그 신령함을 전설과 신화를 통해 전승됐고, '영산'이란 이름으로 축적됐다.

탐라미술인협회는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예술공간 이아에서 '2019 탐라미술인협회 주제전-하로 연산(Halo Youngsan)'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를 위해 참여작가는 세 차례에 걸쳐 주제 기행을 했다.

총 세 차례의 기행을 통해 하로 영산을 들어가는 문을 의미하는 방선문, 1년 중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에 백록담을, 경기도 파주 임진각과 강원도 철원DMZ를 다녀와 한라산과 제주의 무한한 가치를 깨닫고 현재의 우리 모습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한라산과 제주도의 신령스러움을 느끼며 주제전에 참여한 작가는 탐라미술인협회 29명, 초대작가 4명 등 총 33명이 참여한다.

작가별로 회화 22점, 설치 3점, 영상 3점, 조각 3점, 사진 1점등 등 작가별로 한 점씩 33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6시 예술공간 이아에서 열린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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