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2020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평균 4.3대 1 집계
지난해 경쟁률 4.3대1(1587명 모집, 6787명 지원)과 동일

2020학년도 수시모집 전국 경쟁률이 전년도보다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쟁률 하락 대학도 전체의 절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전국 227개 4년제 대학 가운데 경쟁률을 공식 발표한 192개 대학을 분석한 결과, 평균 경쟁률은 9.3대 1로 전년도 9.7대 1보다 하락했다. 이중 118개 대학은 전년도보다 경쟁률이 하락했다.

특히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대학 경쟁률이 가장 크게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는 전년도 12.8대 1에서 올해 11.5대 1, 인천은 13.4대 1에서 12.4대 1로 각각 하락했다. 지방권 소재 대학 경쟁률은 6.7대 1에서 6.5대 1로 하락폭이 적었다. 서울권 대학은 전년도 16.4대 1에서 올해 16.4대 1로 동일한 경쟁률을 유지했다.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의 경우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 2020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총 1559명 모집에 6781명이 지원해 평균 4.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수시 경쟁률 4.3대 1(1587명 모집, 6787명 지원)과 같은 수준이다. 

모집단위별로 살펴보면 학생부종합(일반학생전형) 수의예과가 2명 모집에 54명이 지원해 27.0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실기위주(지역인재전형) 체육교육과가 2명 모집에 41명이 지원해 20.5대1, 학생부교과(일반학생전형) 수의예과가 9명 모집에 181명이 지원해 20.1대1을 기록했다.

윤석훈 입학본부장은 "전국적인 학령인구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라며 "이는 수요자 맞춤형 입학설명회, 각종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학생 유치활동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모집단위별 경쟁률은 제주대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ibsi.jejun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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