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서부보건소(소장 이승훈)는 11일 추석명절을 맞아 감염병 예방을 위한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은 명절기간 상온에 장시간 노출돼 부패할 수 있는 음식물을 섭취하면서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물 익혀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A형 간염 환자가 발생한 경우 같이 생활하는 가족은 A형간염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또 가을철 주로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성묘, 벌초 등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만약 야외활동 후 고열, 두통, 구토, 설사, 복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 및 진료를 받아야 한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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