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자도에서 80대 응급환자가 제주해경에 의해 긴급 후송됐다.

1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9시19분께 추자보건지소로부터 김모씨(80·여)가 급성 맹장염이 의심된다며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비정을 급파해 환자 및 보호자를 탑승 시킨 후 제주항으로 이송하고 제주항에서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한편 제주해양경찰서는 올해 현재까지 추자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49명을 헬기(17명)와 경비함정(32명)을 이용해 후송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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