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단 20팀 40명 참가…크루즈관광 인식 전환·국내수요 창출 기대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크루즈 체험단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크루즈 관광 수요를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크루즈관광 체험단에 최종 20팀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지난 8월 6일부터 8월 18일까지 공모를 통해 최종 20팀(40명)을 선정했다.

체험단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제주항 크루즈터미널을 출발해 일본 사세보를 거쳐 대만 기륭항에서 하선 후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로 돌아올 예정이다.

크루즈관광 체험단이 승선할 크루즈는 수타크루즈선사의 5만1000톤급 슈퍼스타 아쿠아리스호(승객정원 2150명, 승무원 700명)이다. 

도에서는 크루즈요금(200만원)의 50%(100만원)를 지원한다. 

조동근 도 해양수산국장은 "크루즈 체험단 확대 운영으로 크루즈관광에 대한 국내 수요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제주를 크루즈 준모항으로 육성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는 2차례에 걸쳐 21팀(42명)의 크루즈 체험단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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