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까지 접수. 총 2000만원 지원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고경대)은 오는 22일까지 '산지천 갤러리 전시기획' 하반기 공모를 시행한다.

이번 공모는 역량 있는 기획자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리며, 하반기 지원 예산은 총 2000만원으로 상반기보다 500만원 늘었다.

지난 5월, 상반기 공모를 통해 오민수 기획자의 '화첩기행 2019 탐라순력도-산지천을 노닐다'를 선정했다.

7명의 작가가 산지천을 노닐며 제작한 화첩작품을 통해 산지천의 새로운 풍격을 보여주는 전시를 8월 29일까지 두 달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하반기 공모 지원대상은 △산지천 인근 역사와 지역적 특성을 기반으로 한 전시 △타 장르, 분야와의 융합 또는 시각예술에서 확장된 영역을 다룬 전시 △산지천갤러리(2~3층)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시 등이며 워크숍 등 전시 주제와 관련한 담론 생산 프로그램을 포함한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2회 이상 전시기획 경험이 있는 기획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나 기획자 1인과 참여작가 1인 이상으로 팀을 구성해야 한다.

선정된 경우 12월 중순부터 2020년 2월 말까지 산지천갤러리 2층과 3층에서 전시가 이뤄진다.

제주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www.jfac.kr) 지원사업 공고 게시판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 홈페이지(www.ncas.or.kr)를 통해 온라인 신청 접수만 가능하다. 문의=064-725-1207. 우종희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