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설촌 16년 맞이 ‘아트앤저지 2019’ 개최
10월 12일부터 20일까지

저지문화예술인마을(주민협의회 위원장 배정현)은 10월 12일부터 20일까지 예술인마을을 중심으로 '아트앤저지 2019'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해마다 가을에 펼쳐지는 축제로 마을에 자리 잡고 있는 공립미술관, 개인갤러리, 공방 등 다양한 문화공간이 참여한다.

입주 작가들의 합동전시와 개인 전시로 다채로운 예술작품을 선보이고, 농촌지역 주민들에게도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예술인마을축제는 도민과 관광객에게 지역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올해 전시는 예술인마을에 자리 잡은 11개 개인 갤러리에서 회화, 서예, 조각, 공예, 도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제주지역 문화예술인들도 함께 공동전시도 기획했다.

백준선·이미선·김재이·이기조·홍순용·고종규·양춘희·김선봉 작가 등이 참여해 지역문화예술의 향기를 함께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전시뿐 아니라 음악과 갈옷 패션쇼가 함께 하는 개막행사는 10월 12일 오후 3시에 마을내 김창렬미술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19일에는 아트마켓과 플리마켓이 제주현대미술관 잔디밭에서 열릴 예정으로 관람객이 손쉽게 입주 작가들의 예술품과 다양한 소품들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한다.

예술을 사랑하는 도민과 제주도의 멋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10월의 제주 가을과 함께 좋은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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