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018년 기준 전국산주현황 발표

지난해 제주 지역의 임야 8만6789㏊ 가운데 사유림이 5만351㏊로 전체 임야의 5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이 최근 발표한 '2018년 전국산주현황' 결과에 따르면 제주도의 임야 면적은 8만6789㏊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사유림은 5만351㏊, 공유림은 3만6438㏊이며 사유림 산주는 6만7161명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임야 637만㏊ 중 사유림 419만㏊의 소유자는 216만명이며, 이들이 소유한 평균 임야 면적은 1.9㏊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전라남도 임야 소유자가 35만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유림 산주는 개인, 법인, 종중, 외국인 등으로 분류되며 이 가운데 개인산주는 199만명으로 전체 사유림 산주의 92%를 차지했다.

사유림 개인산주가 자신이 소유한 산과 같은 시도 내에 거주하는 비율은 전국적으로 44.0%(소재비율)로 나타났으며, 시도별로는 부산(64.2%), 서울(58.7%), 대전(57.1%) 순이다.

최병암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사유림 산주가 증가하는 것은 최근 귀산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영향도 있을 것"이라며 "산림의 67%인 사유림을 소유하고 있는 산주들이 적극적인 임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산림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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