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마라도서 채화...10월 4일까지 전국 봉송길 

올해로 100회째를 맞는 전국체전의 성화가 최남단 마라도에서 채화된다.

대한체육회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밝힐 성화를 오는 22일 제주도 마라도를 비롯해 강화도 마니산, 경상부도 독도, 경기도 판문점 등 전국 4곳에서 동시에 채화한다. 

이날 채화한 성화는 24일 제주도를 돌고 10월 4일까지 13일간 전국 24개 시도와 서울 25개 자치구를 지난 개최장소인 서울 잠실경기장에 안착한다.

제주지역 성화 봉송은 총 20개 슬롯(20명 주자)으로 배정돼 22일(3슬롯) 마라도등대-마라도성당-대한민국 최남단비를 돈다. 이어 24일 서귀포시지역은 천지연폭포(2슬롯)를 왕복하며 제주시 제주장애인문화예술센터를 출발해 제주종합경기장 입구(15슬롯)까지 성화를 봉송한다. 

올해 성화는 역대 최대 규모인 13일의 최장기간, 2019㎞최장거리, 1100명의 최대주자로 꾸려지며 2019㎞는 전국체전 100주년인 올해 2019년도를, 1100명은 서울시민(1000만명)과 전국체전 100주년을 더한 숫자를 의미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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