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원희룡 도지사 등 18명 증인·5개 사업장 참고인 5명 소환

제주도의회 '대규모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가 지난달 JDC 5개 개발사업장에 이어 17개 사업장에 대한 증인신문에 돌입한다.  

제주특별자치도 대규모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봉, 이하 특별위원회)는 16일 도의회에서 특별위원회 제14차 회의를 열고 주요 17개 개발사업장 증인으로 18명을, 참고인으로 5명을 채택했다. 

증인으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현민 도 기획조정실장, 유태진 세정담당관, 양기철 도민안전실장 등 전·현직 공무원 17명과 오승식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국장 등 모두 18명을 채택했다. 

제주동물테마파크와 백통신원제주리조트, 중문관광단지, 우리들메디컬, 조천읍 람사르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 등 5개 사업장의 대표이사, 본부장 등 관계자 5명을 참고인으로 소환한다.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는 오는 30일 증인신문을 통해 인허가 절차 과정의 문제점을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이상봉 위원장은 "개인 투자자가 시행하는 17개 대규모 개발사업장은 잦은 사업시행자 변경과 사업기간 연장 그리고 사업 목적 변경 승인으로 인해 대부분 사업장이 최종적으로 숙박업 형태로 변경되는 문제점 등을 공통적으로 보이고 있다"며 "투자진흥지구 감면 등 세제혜택의 효과 분석과 대규모 개발 정책방향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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