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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중앙로터리·남조로교차로 렌터카 사고 최다
한 권 기자
입력 2019-09-16 (월) 18:58:41 | 승인 2019-09-16 (월) 18:59:32 | 최종수정 2019-09-16 (월) 18:59:28

최근 3년간 분석 결과, 과속·안전운전불이행 등 원인
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 렌터카 사고 위험지도 배포

제주지역 서귀포시 중앙로터리와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교차로에서 렌터카 교통사고가 빈번, 인명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에 따르면 교통안전공단은 최근 3년(2016∼2018)간 도내 렌터카 교통사망사고와 사고 다발 지점을 분석, 제주시 8곳·서귀포시 2곳 등 모두 10곳을 사고위험지역으로 분류했다.

제주시는 △공항입구 교차로 △동문시장 부근 △함덕우회도로 △월정리(구좌읍 일주동로) △평대리(구좌읍 일주동로) △조천읍 남조로교차로(에코랜드C.C) △번영로(봉개동 대기고 부근) △곽지해수욕장 부근이다. 서귀포시는 △서귀포시청 앞 중앙로터리 △대정읍 하모중앙로(모슬포)다.

인사(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곳은 서귀포시 중앙로터리로 총 18건 발생해 28명이 다쳤다. 이 지점은 일반교차로와 회전교차로가 병행된 교차로로, 차량 간 혼재에 의한 사고가 빈번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교차로(에코랜드C.C)에서는 렌터카 교통사고 8건이 발생해 29명이 다쳤다. 이 지점은 교통량이 많은 2개 도로가 교차하는 구간으로 신호위반과 안전운전불이행 등에 따른 교차로 내 사고가 잦은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시 번영로 대기고 부근에서는 4건의 렌터카 사고로 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이중 2명이 숨졌다. 이곳에서는 과속과 보행자 무단횡단이 잦아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이 요구된다.

제주의 관문인 제주공항 입구 교차로는 공항 진·출입 차량이 많아 신호위반·교차로 운행방법 위반 등 교차로 내 사고가 빈번한 곳으로, 12건의 사고가 발생해 20명이 다쳤다.

시장과 주요 상점이 밀집해 보행자 통행이 빈번한 제주시 일도1동 중앙사거리 동문시장 부근(12건·12명)에서는 차 대 사람 사고가 잦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도 제주시 조천읍 일주동로 함덕우회도로(6건·12명 중 사망 1명), 애월읍 일주서로 곽지해수욕장 부근(6건·12명 중 1명 사망),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중앙로(5건·6명 중 사망 1명), 구좌읍 일주동로 월정리(4건·24명 부상)·평대리(8건·19명 중 1명 사망) 등이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렌터카 교통사고는 2016년 526건(사망 7명·부상 947명), 2017년 521건(사망 7명·부상 879명), 2018년 513건(사망 6명·부상 905명), 올해 8월말 현재 403건(사망 1명·부상 727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는 도내 렌터카 이용객 증가에 따른 교통사고 감소 대책 중 하나로 '렌터카 교통사고 위험지도' 3만부를 제작해 배포했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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