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서장 황승철)는 17일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급성 뇌졸중 환자와 중증외상환자를 신속히 구조한 소방공무원 5명에게 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브레인세이버는 급성 뇌졸중 환자를 신속·정확히 평가하고 이송해 후유증 최소화에 기여한 구급대원에게 트라우마 세이버는 중증외상환자를 적절하게 처치해 생존율을 높이고 장애율 저감에 기여한 구급대원에게 부여하는 인증이다.

브레인·트라우마세이버는 올해 소방청에서 도입한 인증으로 제주소방서 직원 5명에 대해 수여했으며, 삼도119센터 소방위 김민정 구급대원이 도내 첫 브레인세이버를 배출해 지난 8월 30일 생명보호 구급대상을 수상하고 1계급 특별승진의 영예도 안았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구급대원의 역량 및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주기적인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