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박진탁 이사장) 제주지부는 지난 9일 탐라문화광장에서 장기기증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주지부 장기기증의 날 기념식 개최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박진탁 이사장) 제주지부는 지난 9일 탐라문화광장에서 장기기증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장기기증운동본부는 지난 2005년, 2009년 자신의 신장과 간을 기증한 김주백 목사에게 제주도지사 표창을, 지난 2016년 1월 미국에서 장기를 기증하고 떠난 고 김유나양 어머니 이선경씨에게 제주도의회의장 표창을 전달했다.

이어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제주지부는 이날 김주백 목사, 2009년 신장을 기증한 조애영씨, 장명선 제주CBMC연합회 회장, 추재호 아라로타리클럽 회장, 현영실 공구이마트 대표, 김충기 제주로렌트카 부장, 황호민 제주사랑선교회 회장, 지난해 수레를 끌고 가던 할머니를 돕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뇌사 상태에서 장기기증을 실천한 고 김선웅군의 아버지 김형보씨, 만성신부전으로 투병생활을 하면서 제주 라파의 집에서 봉사활동 하는 이정덕씨 등 9명을 장기기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12년 1월 전국에서는 최초로 '장기기증의 날'을 조례로 제정했고, 장기기증운동본부는 장기기증으로 9명의 생명을 구한다는 의미로 매년 9월 9일을 전후로 대대적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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