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제주시농협·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업무협약 체결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가 '재활용품 자동수거 보상기 사업'을 기존 서귀포시 주요 관광지에서 제주시내로 확대한다. 

도개발공사는 16일 제주시 농협에서 제주시 농협, 사단법인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재활용품 수거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사는 재활용품 자동수거 보상기 구입비와 운영 예산을 지원한다. 

제주 농협은 장소 제공 및 기술 지원을,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보상기를 직접 운영, 관리하게 된다.

도개발공사는 지난해 9월부터 서귀포시, 사단법인 올레와 손잡고 서귀포시 주요 관광지인 주상절리, 외돌개 등에서 '페트병 자동수거 보상기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시범사업 시행으로 지난달까지 6000여명이 재활용품 분리 배출에 동참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개발공사는 앞으로도 자원순환을 통한 친환경 공기업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규 페트병 자동수거 보상기는 제주공항 3층 도착장, 농협 하나로마트 제주점 및 노형점 정문, 제주대학교 학생회관 등에 각각 2대씩 설치, 운영된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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