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사생대회' '대학생 건축 워크숍' 등
올해 '건축문화답사' 일반인도 참여 가능

건축이 문화가 되는 세상, 제주도의 건축문화를 알리기 위해 올해도 건축 문화 축제가 열린다.

제주건축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10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2019 제주건축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땅과 함께 유기적으로 숨쉬다'란 슬로건으로 열린다.

행사는 10월 31일부터 시작하지만 사전행사는 오는 21일 '건축과 예술이 공존하는 제주체험'이란 건축답사로 시작한다.

지난해까진 고등학생만 접수를 받았지만 올해는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의 폭을 넓혔다.

답사에 참여한 후 23일까지 건축문화답사기행문도 접수 받는다. 답사 후 느낀 점을 수필로 작성해 인터넷으로 접수할 수 있다.

또 10월 12일 신산공원에서 '어린이 사생대회'가 열린다.

도내 4개 대학 건축전공자들을 중심으로 '대학생 건축 워크숍'이 10월 26~27일 이틀간 명도암 유스호스텔에서 열린다. 대학생 건축 워크숍은 참여자들을 팀으로 나눠 발표하는 형식의 워크숍으로 대상 수상팀에겐 제주도지사 상장과 함께 해외건축물 답사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일본 오키나와현 건축사회 수상작, 경남·광주·경기·강원·제주 등 5개 지역 건축문화대상 수상작들을 제주도청 별관 1층 홀과 2청사 1층 홀에서 전시한다.

10월 31일, 11월 4일과 5일에 열리는 건축세미나는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또한 올해 제주의 건축문화발전에 기여했다고 인정되는 인물에게 주어지는 '제주건축문화인상'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건축사회 홈페이지(jira.kir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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