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 한서희 (사진: YTN)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가 논란의 마약 사건 전력을 일부 인정했다.

과거 대마초를 구매하려고 시도한 정황이 뒤늦게 밝혀진 비아이가 17일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지난 2016년 한서희로부터 마약류로 분류된 환각제인 LSD를 건네받은 사실을 인정한 비아이는 앞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에 출석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월 연예매체 디스패치를 통해 비아이와 한서희의 2016년 4월 비밀 카카오톡(이하 카톡)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당시 공개된 카톡 대화 내용에 따르면 비아이는 "입조심 하면 안 걸리잖아", "너나 나 입조심 하면 돼" 등 증거 인멸을 지시했다.

그런가 하면 "그거 평생 하고 싶다. 센 거야?", "난 천재 되고 싶어서 하는 거임" 등 한서희에게 적극적으로 구매하려는 의사를 보이기까지 했다.

한편 비아이가 경찰 조사에서 어떠한 처벌을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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