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교통사고가 잦은 예래동 입구 교차로를 개선한다.

서귀포시는 "국토교통부과 교통안전공단이 작성한 2013 교통안전 특별 실태조사 보고서에 예래 입구 교차로의 경우 교차로 면적이 과다하고 기형적 구조로 인해 교차로 내 충돌사고 위험이 잦은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며 "최근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 동안 이 곳에서 1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며 교차로 개선 사업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모두 4억9000만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기존 1개 교차로를 2개로 확대하고, 예래 입구에서 향토음식점 덤장 입구, 덤장입구에서 기존 일주도로 방면 등 2개 구간을 일방통행으로 변경한다.

이에 앞서 시는 교통 환경 개선 실무협의회의, 교통유관기관 현장 합동점검,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개선안을 마련했다.

한편 시는 내년부터 보행자 안전 및 교통사고 사망자 저감 등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도심부 속도하향 정책을 시행한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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