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수 청소년기자

아마존 산불, 한 달 넘게 지속 
이번 화재로 열대 우림 손실 피해

아마존에 산불이 한 달 넘게 지속되고 있다. 이번 화재를 통해 열대 우림은 큰 손실을 입었다. 

지난 8월부터 아마존에 발생한 산불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 화재로 약 605㎢가 넘는 열대우림이 불타버렸다. 즉, 서울의 약 15배 가까운 면적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아마존은 자연적인 발화가 일어나기도 하지만, 이번 화재는 이전과는 다르게 피해가 심각했다. 많은 환경 보호 단체에선 이를 경작지를 늘리기 위한 인간의 방화를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인위적으로 발생한 사건이라는 것이다. 나무를 베어 가축을 기를 장소를 마련하고, 산에 불을 질러 가축에게 먹일 먹이를 기를 땅을 마련한다. 이들은 살아가기 위해, 또 우리가 햄버거를 먹기 위해 아마존을 개간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많은 환경 파괴가 발생했고, 이 화재는 그중 하나이다. 결국 인간의 욕심이 이런 사태를 벌였다고 볼 수 있다.

이번 화재로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 아마존은 세계에서 가장 넓은 열대 우림으로, 이곳에서는 지구에서 만들어지는 산소의 약 20% 정도가 생성된다. 지구에서 배출되는 이산화 탄소를 흡수해 '지구의 허파'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이러한 곳이 현재는 불에 타고 있어, 지구 온난화를 가속하는 일산화탄소, 이산화 탄소를 배출하고 있다. 또 넓은 만큼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는데, 이 많은 생명이 순식간에 사라져 버릴 것이다.

인간들로 인해 아마존의 허파는 불타고 있다. 대형 화재로 인해 지구 전체의 산소량은 줄고, 이산화 탄소의 양은 늘어 지구 온난화의 가속화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여전히 환경 문제는 먼 훗일 같게 느껴지지만, 지구는 점점 더 뜨거워져 가고 있고, 태풍은 강해지고, 허파는 파괴되고 있다는 사실을 더는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심각성을 깨닫고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시민이 되어야 한다. <제주여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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