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경찰은 그동안 도민과 관광객들이 과속단속에 항의를 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단속보다는 계도위주의 활동을 해왔다.

그러나 제주경찰서의 경우 올들어 14일 현재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명에 비해 무려 9명(82%)이 늘어나는등 교통사고가 빈발하자 14일 교통사고예방 활동과 함께 단속활동을 강화토록 일선에 지시했다.

이에따라 제주경찰서는 이동식무인장비등 교통단속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24시간 과속단속을 벌이고 매주1회 이상 과속·음주운전 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특히 특별단속때에는 동·서회선과 제주시내 순환도로 가릴 것 없이 곳곳에 경찰을 배치하는 투망식 단속을 통해 강력히 대처키로 했다.

차량통행이 많은 퇴근시간대에는 112순찰차와 고정근무자를 도로에 집중배치해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김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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