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좋은 생명체로 산다는 것은」

오랜 시간 동물의 삶과 감정을 연구한 세계적 동물생태학자 몽고메리가 동물들과의 만남을 통해 깨우친 진리를 담은 따뜻한 과학 에세이 「좋은 생명체로 산다는 것은」이 발간됐다. 

이 책은 반려견, 날지 못하는 거대한 새, 돼지, 거미, 문어 등 다양한 종의 동물들을 소개하고 그들에게 배운 가르침들을 서정적이고 통찰력 넘치는 문장으로 풀어나간다.

이처럼 저자는 우리를 도와줄 스승은 우리 주변에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들은 다리가 넷, 둘, 여덟 개일 수도 있고 아예 없을 수도 있고, 척추동물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우리는 그저 그들이 스승임을 인정하고 그 진리를 받아들일 준비만 하면 된다고 이야기하며 인간을 더 인간답게 하는 동물들의 가르침을 일깨워준다. 더숲·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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