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제12회 제주해녀축제 취소
기념식은 해녀박물관서 예정대로 진행


제주도는 제17호 태풍 ‘타파’의 북상이 예상됨에 따라 오는 21일로 예정됐던 제12회 제주해녀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주말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19일, 제주해녀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강애심)는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선 21일 예정됐던 당초 축제행사 중 제2회 ‘해녀의 날’ 기념식을 제외한 나머지 행사는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기념식은 오는 21일 오전 11시부터 구좌읍 소재 해녀박물관 실내 공연장 3층에서 열린다.

또한 오늘(20일) 오후 2시 메종글래드 제주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해녀어업 보전⦁발전 포럼 및 전국해녀 교류행사’도 출향해녀와 제주해녀, 해녀전문가들이 참석해 당초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4개분야 24개 프로그램으로 기획해 공연⦁전시⦁경연⦁체험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들었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상당수 볼 수 없게 됐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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