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우리가족 힐링캠프' 개최
23일~27일 도 전역서…혈액투석 환자·가족 22명 참여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한화생명과 함께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제주도 전역에서 혈액투석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우리가족 힐링캠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힐링캠프는 혈액투석 치료를 받으며 힘겨운 투병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환자들과 오랜 간병으로 인해 지친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본부는 혈액투석 환자들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모두 11팀 22명이 선발됐다.

참가자들은 4박 5일간 제주 라파의 집에 머물며 혈액투석 치료와 더불어 제주도 일대에서 올레길 걷기, 한라산 및 사려니 숲길 등 관광지 방문과 특산물 시식, 잠수함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관계자는 "매년 한화생명의 후원을 통해 만성신부전으로 고통 받는 혈액투석 환자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이번에도 모든 참가자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지난 2012년부터 만성신부전 및 장기부전 환자들을 위해 7년째 '우리가족 힐링캠프'를 후원하고 있다. 양경익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