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고윤권)는 도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게 마실 수 있도록 찾아가는 수질검사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수질검사실은 아파트와 공동주택 등 가정에서 사용하는 수돗물을 직접 채수해 현장에서 측정검사를 알려주고, 수돗물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과 올바른 수돗물 음용방법 등에 대해 알려주는 사업이다.

현장 수질 검사 시에는 노후 급수관에 의한 오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탁도, 수소이온농도(pH), 잔류염소 3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철, 구리 항목은 정밀 분석 후에 결과를 알려준다.

수질기준을 초과할 경우에는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아연, 망간, 염소이온, 암모니아성질소 등 11개 항목에 대한 추가 분석을 실시한다. 부적합한 경우에는 원인파악 및 개선방법을 안내해 주민들의 건강한 수돗물 음용 환경 조성에 나선다. 

'찾아가는 수질검사실' 운영을 희망하는 아파트나 공동주택은 상하수도본부(064-750-7865)로 신청하면 된다. 비용은 무료다. 

이와 함께 연중 가정의 수돗물을 검사할 수 있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도 상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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