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반 가동 가공용 감귤 상품 둔갑 유통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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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산 노지감귤 출하 시기에 앞서 비상품 감귤 유통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도는 감귤유통지도 단속반(13개반·86명)을 편성해 조기 수확 유통, 강제착색 등 행위를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제주도감귤출하연합회 회의를 통해 결정한 가공용 규격감귤 대과(70㎜ 초과), 소과(45㎜ 이하)와 중결점과의 상품 유통 사례를 집중 점검한다.

도는 감귤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통시설, 항만 등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상황실도 운영한다. 

단속 결과 적발한 농가, 단체, 선과장 등에 대해서는 조례에 따라 과태료 부과 처분과 함께 행·재정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패널티를 줄 계획이다. 

특히 2회 이상 적발된 선과장은 품질검사원에서 해촉하고 재위촉을 금지해 사실상 선과장 운영이 불가능하도록 강력한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품질관리와 역추적 단속을 병행해 제주감귤 이미지를 훼손하는 사례가 없도록 지도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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