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가 25일 전남 순천만국가정원 일대에서 개최됐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17개 시·도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정책을 논의하고 지역혁신 사례 공유를 위한 국내 최대규모의 지역박람회다.

‘혁신적 포용국가를 위한 균형발전’을 주제로 한 올해 박람회는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정책, 그리고 지역혁신 우수사례 등을 보여주는 전시박람회와 정책전문가 및 관계자 토론의 장인 정책박람회, 지역혁신과 균형발전 주체들의 축제의 장인 국민참여 박람회로 구성됐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는 사람·산업·공간 3대 전략 및 9대 핵심과제를 소개하는 전시박람회를 통해 ‘옛 것을 포용한 미래, 더 큰 제주’를 주제로 도시재생사례, 도시재생과 연계한 제주신항개발 그리고 카본프리아일랜드 2030 정책을 주 내용으로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전시판매를 위한 ‘지역마켓’ 행사에는 정보화중앙회마을제주지회 등 4개 업체 참여했으며 제주용암해수를 이용한 음료 전시와 시음을 통해 제주제품의 홍보했다. 

뿐만 아니라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전시관브리핑에서는 제라진 소년소녀합창단이 제주어로 노래해 관람객들의 눈길이 이어졌다. 

송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역별로 특색 있는 지역 경제로 성장하기 위한 시스템을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역혁신체계 가동을 통해 지역혁신 성장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김순은 자치분권 위원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허석 순천시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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