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공영주차장 무인결제시스템 등 시범 사업 추진
서귀포시가 공영주차장 무인결제시스템 등 공영주차장 스마트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는 서귀포시 서홍동 공영주차장을 실시간 주차 정보와 시간대별 이용 통계 등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주차장으로 조성한다.
또 서홍주차장에 스마트폰 결제 시스템 등을 도입해 시험 가동을 통해 문제점 등을 보완하고, 공영주차장 스마트화 시범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홍주차장의 경우 일반 주차규격보다 가로 폭이 10㎝ 가량 넓은 확장형으로, 지난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개정 주차장법 시행규칙이 규정한 주차면 가로 폭 250㎝보다 10㎝ 넓게 조성했다.
또한 시는 서귀포 시내 3곳 노상 주차장을 유로화로 전환하기 위해 노상 무인정산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11월 15일부터 공영주차장 스마트화 시범 지역 주차장을 유로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김용춘 서귀포시 교통행정과장은 "무료주차장을 유료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주차난 해소와 차고지증명제 도입 등으로 인해 유로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유료화를 하는 대신 공영주차장 스마트화 사업 등 주차장의 서비스의 질을 향상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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