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재정경제포럼·예결위 25일 '4차 산업혁명과 제주의 미래' 세미나 개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제주의 성공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도의회 재정경제포럼(대표의원 이경용)과 예산결산특별전문위원실은 지나 25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4차 산업혁명과 제주의 미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적극적인 논의와 지능화혁명 그 이상의 세상을 준비하고 무엇을 할 것인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노근우 커먼센스 대표와 배한나 커먼센스 이사가 '제주, 지식산업으로의 전화-블록체인 산업 육성 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의 블록체인 기술은 아주 초기단계에 있으며 기존의 방식보다 더 비싸고 비효율적"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블록체인 인프라 개선을 위한 연구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제주 블록체인 육성방안으로 △다양한 분야와 국적의 커뮤니티형 창업 공간 조성 △커뮤니티 주도형 지속·확장가능한 사업모델 △직·간접 금융 프레임워크 혁신 △우수 기업 홍보 및 각종 인프라 지원 △체계적인 실무형 인재 양성 △명확하고 일관된 정책 등을 주문했다.

이어 정진혁 스마트농촌교육센터장이 '4차 산업혁명과 제주의 미래'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인공지능이 제주도에 미칠 가장 큰 영향은 무엇인지, 자율주행차의 도입이 제주도에 필요한지,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인,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창업·창직은 어떻게 변할 것인지 등에 대해 고민이 필요하다"며 "4차 산업혁명은 가상과 현실,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융합,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AI를 통해서 연결하는 세상"이라고 말했다.

이경용 재정경제포럼 대표의원은 "정부와 타 시·도는 발 빠르게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고 있다"며 "제주도의회도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적극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하며 이 자리가 답을 찾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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