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주최하는 '제2회 세계평화의 섬, 제주평화축제'가 다음달 5일 한라수목원 일대에서 열린다.

'세계평화의 섬 범도민실천협의회' 5개 분과 전체 공동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축제는 도민이 직접 주도하는 평화실천사업으로 '평화의 섬' 제주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도는 이번 축제를 통해 '세계평화의 섬'으로서 제주의 위상과 의미가 홍보되고 세계평화를 위한 협의회의 가치와 활동이 소개되어 도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평화를 되새기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 1부 행사에서는 '세계평화의 섬' 제주를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에게 제주평화공로상이 수여된다. 

2부에서는 제주어로 노래하는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 제주도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숨비소리합창단 등의 축하공연 펼쳐지고, 새터민과 제주도민으로 이뤄진 남북평화합창단(혼듸손심엉합창단)이 평화의 합창이라는 주제로 한반도 평화와 세계평화를 노래한다.

행사 후에는 평화의 숲길을 함께 걷기 이벤트가 열리며,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도시락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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