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병원 의료사고 서울·부산·제주 순 

박찬대 의원

최근 5년간 제주대학교병원에 제기된 의료사고 소송건수는 40건으로 전국 국립대학교병원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구갑)이 30일 교육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전국 국립대학병원 의료사고 소송은 모두 247건으로 집계됐다. 

대학병원별 ‘의료사고 소송’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대병원으로 49건, 뒤이어 부산대병원(양산포함) 48건, 제주대병원 40건으로 확인됐다.

이어 전남대병원(화순포함) 32건, 경북대병원(칠곡포함) 28건, 충남대병원 21건, 전북대병원 18건, 강원대병원 9건, 충북대병원 2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동 기간 이와 함께 국립대학병원 의료사고로 인한 ‘의료분쟁조정 중재원 조정신청’은 총 549건이 제기, 대학병원 별로는 부산대병원(양산포함) 154건, 서울대병원 115건, 전남대병원(화순포함) 78건 순으로 조사됐다.

박 의원은 “국립대병원은 공공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내실 있는 의료 서비스와 성의 있는 사후 관리로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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