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소수자 단체가 주최하는 제3회 제주퀴어문화축제가 지난 28일 제주시 연동 삼다공원 일대에서 큰 충돌 없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퀴어자유도시’라는 주제로 연대발언, 홍보부스 운영, 축하공연, 장기자랑, 퍼레이드 등 순으로 진행됐다.
축제장 인근에는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기독교단체가 맞불집회를 열었고, 경찰 600여명이 투입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하지만 지난해와 달리 양측간 큰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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