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모음재단 제주다우미 글로벌 봉사단 26일 곶자왈 정비
제주항공·아카데미2기 수료생 등 28일 함덕해수욕장서 '바당줍당'

제주 연고 기업·단체가 9월 두 차례 가을 태풍으로 생채기가 난 제주 곶자왈과 바다 관리를 위해 나섰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박문기)의 글로벌 지원군은 26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곶자왈에서 올해 두번째 '제주다우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중국, 미국, 호주 등 13개 국가의 이니스프리 해외 임직원 60여명이 참여해 최근 태풍으로 훼손된 곶자왈 탐방로를 복구·정화했다. 생태해설사의 곶자왈 유래와 가치 설명을 듣는 등 제주 청정 자연 홍보원으로 필요한 정보도 챙겼다. 이니스프리는 모음재단 설립 이전인 2012년부터 곶자왈공유화재단과 협약을 맺고 지금까지 약 축구장 9개 면적의 곶자왈 사유지 매입을 지원했다.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과 제주항공 아카데미 2기 수료생, 항공사 취업 희망 도내 대학생들은 28일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서 청정제주환경 캠페인 '바당줍당'을 진행했다.

아카데미 수료생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취업 등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가 하면 제주 해양 자원 관리에 대한 의지를 공유했다. 앞서 1기 수료생들은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제주환경 뛰집기 대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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