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32라운드 대구전 2-2 무승부 
4승11무17패 승점 23점 리그 12위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대구 원정에서 승점3점을 챙기지 못하고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제주는 28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진 K리그1 2019 32라운드에서 대구와 2-2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제주는 전반 42분 윤일록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세징야에게 왼발을 밟히며 넘어졌고 주심은 VAR 판독을 거쳐 페널티킥을 선언, 키커로 나선 윤일록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제주는 후반 31분 안현범이 대구 수비수를 피해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박병현을 맞고 굴절되면서 득점으로 이어져 추가골 사냥에 성공했다. 

하지만 제주는 후반 34분 정승원에게 만회골을, 경기 종료 직전 박기동에게 동점골을 내줘 다잡을 승리를 놓쳤다. 

제주는 32라운드 현재 4승11무17패(승점23)로 리그 12위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제주는 다음달 6일 오후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경남을 상대로 상·하위스플릿을 나누는 3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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