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그라운드X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제주 블록체인 해커톤 2019'
혁신창업거점 'W360' 블록체인·빅데이터 분야 특화 등 기반 작업 속도

제주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생태계가 호흡을 시작한다.

카카오 그라운드X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와 블록체인 개발 경진대회 '제주 블록체인 해커톤 2019'를 연다.

제주 블록체인 해커톤 2019는 그라운드X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활용해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행사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금융거래·자산관리, 에너지·환경, 분산ID(DID) 중 한 가지 분야를 선택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팀은 오는 10월 1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jjbw.io)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류 전형을 통해 총 50인 내외를 선발하며, 최종 선발자에게는 제주도 왕복 항공권과 숙박이 제공된다.

해커톤은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다. 최종 우승 3개 팀에 총 400만원의 상금을 준다. 그라운드X 개발 실무진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그라운드X는 카카오가 국내외 건강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글로벌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설립한 블록체인 기술 및 서비스 계열회사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11월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혁신창업거점 'W360'을 블록체인, 빅데이터 분야로 특화했다. W360 내 사무 공간 입주 뿐 아니라 센터가 보육기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시드머니 투자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사무공간 입주는 오는 11월~내년 10월까지 12개월간이다. 도외 창업기업 유치를 위해 입주 후 한달간 숙박도 지원한다. 다만 3개월 이내 제주도로 본사 혹은 지사, 연구소 이전 등록을 전제로 한다. 등기이전비용은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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