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내년 1월부터 지역사회 돌봄 활성화를 위해 별개사업으로 시행하던 노인 돌봄 5개 사업을 통합해 운영하는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로 전면 개편한다.

현재 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노인돌봄사업은 돌봄기본서비스, 돌봄종합서비스, 단기가사서비스, 독거노인사회관계활성화사업, 지역사회자원연계사업으로 총 5개 사업이다.

새로 개편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은 서비스 대상자 중복·누락 최소화, 효율적 사례관리, 노인의 접근성 확보 등을 고려하여 지역을 권역별로 구분 후 체계적인 대상자 관리가 이루어지며, 욕구 중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단순 안부확인 중심의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대상자에게는 가사지원, 이동지원 등의 서비스가 추가로 제공되며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대상자는 단순 가사지원 외에 대상자 욕구에 따른 다양한 서비스나 후원물품을 지원하게 된다.

도는 10개의 권역(제주시 6, 서귀포시 4)으로 구분해 권역별 수행기관을 지정함으로써 해당 지역의 돌봄 책임성을 강화할 방침이며 서비스 대상자 및 수행인력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서비스 대상자는 65세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기초연금수급자 중 독거·조손·고령부부 가구, 신체·인지기능 저하로 돌봄이 필요한 노인이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어르신에게 제공되던 기존 5개 사업을 통합, 어르신 욕구 중심의 맞춤돌봄서비스가 제공되는 촘촘한 돌봄망 체계를 구축해 어르신이 보다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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