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사진대전 입상작 전시회가 열리는 문예회관 전시실.<사진=김영학 기자>
 한국사진작가협회 주최 제21회 대한민국사진대전 입상작 전시회가 제주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지부(지부장 김남규) 주최, 제주도문화진흥원(원장 강왕수) 기획초청으로 오는 25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 전시는 최근 한국 사진계의 흐름을 엿볼 수 있다. 전국 경향각지에서 활동하는 사진가들이 자연풍경과 인물 등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 전시회에는 대상작 김옥춘씨의 ‘불굴의 투혼’을 비롯해 우수상 수상작 김주식씨의 ‘열정의 혼’, 이성만씨의 ‘삶의 흔적’등 특선작품 10점이 전시장에 나왔다.

 또 보목리 자리축제 때 테우를 타고 자리잡는 풍경을 촬영한 흑백사진 ‘테우’와 비 오는 날 우산을 쓰고 유세를 듣는 청중들의 모습을 담은 강만보씨의 ‘인산인해’, 돌담과 조랑말이 있는 겨울풍경을 찍은 권기갑씨의 ‘만설’, 머리만 내민 채 밀집모자를 걸치고 모래찜질을 사람에게 피사체를 맞춘 김재준씨의 ‘하동’등 제주출신 사진가 4명의 작품 등 입선작 135점도 관람객을 맞고 있다. 전시문의=754-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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