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항에서 멸종위기종인 '푸른바다거북이' 사체가 발견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0일 오전 10시45분께 서귀포항 동방파제 인근 해안가에서 마을 주민이 운동하던 중 '푸른바다거북이' 사체를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이번 발견된 '푸른바다거북이' 사체는 길이 약 90㎝, 폭 57㎝로 전체적으로 부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바다에서 보호대상 해양생물이 부상당하거나 조업 중 그물에 걸리는 사례가 발생할 경우 조속히 구조될 수 있도록 해양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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