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마공신김만일기념사업회·렛츠런파크 제주 선정11일 기념경주서 시상식 
양치복 한우협회 제주도지회장 특별공로상 수상

이용대

제3회 호국영웅 헌마공신 김만일상 수상자로 이용대(76세)씨가 선정됐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송철희)와 (사)헌마공신김만일기념사업회는 2019년 제3회 호국영웅 헌마공신 김망일상 수상자로 이용대(76세)씨가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의 수상자 선정은 지난 8월 15일부터 한 달 간 후보자 추천 접수를 받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의 심사 과정을 거친 후 선정했다. 

제주시 봉개동에서 용문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용대씨는 경주마 생산 시장에서 손꼽히는 1세대 경주마 생산자다. 50여만 평 규모의 전국 최대 규모의 목장을 설립해 뛰어난 국내산 경주마를 생산하며 한국 경주마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960년 말을 생산 육성하기 시작한 이용대씨는 직접 말 사육 농가를 찾아다니며 채혈과 개체수 확인 등을 통해 사라져가는 제주마 복원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외에도 과학적인 국산 경주마 생산 육성에 노력하여 최우수 경주마생산자 목장 선정(5회), 우수목장 선정(1회) 등 한국마사회로부터 우수 생산농가로 인정받은 바 있다. 

수상자 이용대씨는 “경주마 생산 농가로서 외국산 경주마에 뒤지지 않는 국내산 경주마 생산에 이바지하고, 축산인이란 자부심으로 모든 생산농가의 귀감이 되도록 부단히 노력하여 경주마 생산농가의 사기 진작과 지역사회, 제주도 축산발전에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양치복

이밖에 특별공로상은 한우협회제주도지회장, 제주마생산자협회장, 한국말산업중앙회제주도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제주의 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양치복씨(74세)씨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1시10분 헌마공신 김만일상 기념경주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만일상 수상자인 이용대씨는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특별공로상 수상자인 양치복씨는 2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는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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