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무소속 이경용 의원(서홍·대륜동, 도의회 문화관광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과 공동으로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서 제주 경관 복원 전략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이경용 의원, 제주올레 '제주 경관 복원 전략 포럼' 개최

제주 경관을 저해하는 요인은 각종 쓰레기와 낡거나 방치한 건축물이란 의견이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무소속 이경용 의원(서홍·대륜동, 도의회 문화관광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과 공동으로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서 제주 경관 복원 전략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경용 의원, 김성은 제주특별자치도 도시디자인담당관, 정광중 제주대학교 교수, 이기우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산업과장, 현미경 서귀포시 관광상품팀장, 김미향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환경사업처 과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제주해안 경관복원에 대한 토론했다.

이날 포럼에서 제주올레와 JDC는 제주 해안가 국공유지에 대한 경관가치를 재해석하고 친환경적인 복원 및 유지 등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진행하고 있는 '제주 해안가 국공유 나지 경관 가치 복원 연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제주올레는 연구 중간 결과를 발표하면서 제주 올레길을 완주한 3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도 설명했다.

제주올레가 설문을 통해 제주올레 길을 걸으면서 경관을 해치는 것이 있었는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5%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응답자들은 경관을 해치는 요인으로 '쓰레기 더미' '낡거나 방치한 건축물' 등이라고 제시했다.

이경용 의원은 "문화경관 조례에 대해 기초 연구를 하고 있는데 제주올레와 JDC의 연구사업과 연계해 제주의 경관을 지키고 복원할 방향을 수립하는 데 함께 하겠다"며 "더 나은 도보여행길을 위해서 편의시설을 더 보완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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