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일 밴드.

12일 오후 6시 제주시 도두동 이디홀
민중그룹 꽃다지 등 21년째 음악 활동

‘사람을 잇는 노래’ 조성일 밴드가 제주시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14년간 민중음악 그룹 꽃다지 멤버로 활동했던 조성일은 지난 2012년 제주로 이주해 크고 작은 무대에 서며 8년째 싱어송라이터로 입지를 다져왔다. 지난 2016년에는 뮤지션 러피(일렉기타·코러스), 박수현(베이스), 이병준(드럼)과 함께 조성일 밴드를 결성했다.

올해로 음악활동 21주년을 맞이하는 조성일은 지난 7월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고 올 가을 제주에서 그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한 무대를 마련했다.

오는 12일 오후 6시 2D Hall(이디 홀, 제주시 도공로 54)에서 열리는 공연에서는 자작곡 ‘망치와 칼날’ ‘시동을 걸었어’ ‘바다로 가는 버스’ 등을 비롯해 꽃다지 시절 불렀던 ‘희망’ ‘Fighter’을 편곡해 관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지난 7월 서울 콘서트를 관람한 관객들은 이번 제주 공연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입장권은 예매 2만5000원, 현장구매 3만원, 학생 예매 1만5000원, 학생 현장구매 2만원이다. 예매 문의=010-6281-9918.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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