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대상 평생교육 사업으로 '제주, 올레길 인문학 코스를 걷다!'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교육부(한국연구재단)에서 공모한 '인문도시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제주대학교(인문도시사업단)와 연계해 내년 3월까지 운영된다. 

올해 사업은 "화목한 인문학 강좌"와 "제주 올레길 인문학코스를 걷다" 등의 주제로 인문학 강좌와 학술대회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인문학 강좌는 제주벤처마루와 제주대학교에서 다음달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되며 제주신화, 몽골문화의 영향, 김정희 제주의 삶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강좌 신청은 강의 시작 전까지 제주벤처마루(10층)에서 신청 가능하다. 

인문학 강좌는 내년에도 지속될 예정이며 제주 유배 문화, 제주 해녀 문화, 일제 강점기와 4·3 올바로 이해하기 등 10개 강좌가 예정돼 있다.

한편 지난 8∼9월에는 '조선시대, 설마 이런 직업들이' '논어, 사람의 길을 열다!' '그리스·로마신화' 등의 주제로 "화목한 인문학 10개 강좌"가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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