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프랑스 국제여행박람회 참석…다음달 영국·스페인 줄줄이

제주관광공사가 현지 유럽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현지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고 있는 IFTM(International French Travel Market: 프랑스 국제여행박람회) Top Resa에 참가해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제주관광을 홍보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프랑스는 영국, 독일과 함께 한 해 방한 관광객 규모 10만명 이상 기록하고 있는 국가다. 올해도 지난 8월까지 7.8% 성장하는 등 유럽 주요 국가 중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방한 관광객 성장세가 뚜렷한 프랑스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업계 및 미디어를 대상으로 프랑스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트래킹, 자전거 등 아웃도어 액티비티 콘텐츠와 유네스코 자연유산 홍보에 나섰다.

도와 공사는 올 들어 급성장하고 있는 유럽주와 아메리카주 관광객의 지속적인 제주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프랑스 국제여행박람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영국 WTM과 내년 한국-스페인 수교 70주년을 기념해 주빈국으로 참가하는 스페인 FITUR 등 세계 3대 여행박람회(독일 ITB, 영국 WTM, 스페인 FITUR)에 모두 참가해 네트워크 구축 및 현지 여행업계 대상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제주에서 개최되는 대형 이벤트인 The Cj Cup 등을 활용해 구미주여행업계와 미디어 대상 홍보 활동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관광의 지속성장을 위해 동남아시아 대상 마케팅은 물론 방한규모 10만명 이상인 아메리카주와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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