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더불어-놀다 연극제 2019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 연계
오는 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국내·외 10개 극단 참여 풍성

올해 4회째를 맞는 ‘더불어-놀다 연극제’가 더욱 풍성해졌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시 원도심 일원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와 연계해 열리기 때문이다.

제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회장 이상용)가 주관하는 ‘더불어-놀다 연극제’는 오는 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제주아트센터 대극장과 미예랑, 예술공간 오이 등 도내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연극제에는 도내외 10개 단체가 참가하며 특히 올해는 최초로 해외초청공연도 선보인다.

먼저 제주 극단 가람은 제주소재창작연극개발 연계 축하공연으로 악극 ‘이수일과 심순애’를 오는 6일 두 차례 공연한다. 악극 ‘이수일과 심순애’는 한국연극 100주년 기념 연극퍼레이드 무대에서 초청받아 호평을 받기도 했다.

개막작품으로 연극협회 도지회는 창작연극 ‘홍윤애, 섬에서 사랑을 찾다’를 오는 17일과 18일 3차례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해외초청작품으로 중국 안칭시 황매희예술극원의 ‘옥천선(玉天仙)’이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제주한라대 한라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경극·월극·평극·예극과 함께 중국 5대 극인 ‘황매희극’ 장르인 ‘옥천선’은 옥천선과 주매성의 슬픈 사랑 이야기가 주된 줄거리다. 중국의 고전 ‘옥천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자신의 인생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여성상을 보여주고 있다.

초청작품으로 광주 극단 청춘 ‘사랑하고 있나요’, 서울 극단 춘추 ‘울 엄마 그리기’, 대구 극단 기차 ‘9 to 5’가 제주 관객들을 만난다.

또 참가작품으로 극단 파노가리 ‘풀빵괴담’, 극단 이어도 ‘원 위치’를 선보이며 자유작품으로 극단 파수군 ‘51 대 49’, 예술공간 오이 ‘소통’, 퍼포먼스단 몸짓 ‘의자는 잘못 없다’ 등이 공연된다.

한편 이번 연극제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064)755-0904. 김정희 기자

▲제4회 더불어-놀다 연극제 일정

△극단 가람 악극 ‘이수일과 심순애’ 10월 6일 오후 3시·7시30분 제주아트센터 대극장

△중국 황매희예술극원 ‘옥천선(玉天仙)’ 11일 오후 7시30분 제주한라대 한라아트홀 대극장

△연극협회 제주도지회 ‘홍윤애, 섬에서 사랑을 찾다’ 17일 오후 3시·7시30분, 18일 오후 3시

△광주 극단 청춘 ‘사랑하고 있나요’ 18일 오후 7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소극장

△극단 파노가리 ‘풀빵괴담’ 19일 오후 7시30분, 20일 오후 3시 제주도문예회관 소극장

△극단 파수군 ‘51 대 49’ 22~23일 오후 7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소극장

△서울 극단 춘추 ‘울 엄마 그리기’ 25일 오후 3시·7시30분 제주한라대 한라아트홀 다목적홀

△극단 이어도 ‘원 위치’ 26일 오후 7시30분, 27일 오후 3시 미예랑소극장

△예술공간 오이 ‘소통’ 28~29일 오후 7시30분 예술공간 오이 소극장

△대구 극단 기차 ‘9 to 5’ 31일 오후 7시30분 제주한라대 한라아트홀 다목적홀

△퍼포먼스단 몸짓 ‘의자는 잘못 없다’ 11월 2일 오후 7시30분, 11월 3일 오후 3시 미예랑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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